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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은 '전성시대 활짝'...김승혁 '잭팟'

2017.09.24 오후 07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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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KLPGA투어에서 2년 차 이정은 선수가 시즌 4승째를 올리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.


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'잭팟'을 터뜨렸습니다.

김호준 기자입니다.

[기자]
'경쟁자들의 뜨거운 추격에도 이정은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.

한 샷, 한 샷 서두르지 않았지만, 파5 홀에선 과감하게 투온을 노려 타수를 줄였습니다.

파5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역시 그린을 직접 공략해 버디를 잡고 2위와 세 타 차, 우승을 예약했습니다.

최종합계 18언더파로 시즌 네 번째 우승.

다승과 상금, 대상 포인트, 평균타수까지 모두 1위를 지키며 올해 최고 선수가 누구인지를 확인했습니다.

[이정은 / 우승 : 이번 대회로 18홀 최저타수, 그리고 제 개인적인 기록도 깨고 우승한 한 주이어서 잊을 수 없는 대회일 것 같아요.]

8언더파를 몰아친 배선우가 2위에 올랐고, 올 시즌 첫 국내 대회 출전으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박성현은 두 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34위에 머물렀습니다.

김승혁은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.


마지막 날 한 타를 더 줄인 김승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8타 차로 제치고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.

우승 상금 3억 원과 고급 승용차 외에도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PGA투어 CJ컵과 내년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까지 함께 거머쥐었습니다.

YTN 김호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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