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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형돈이 '젊은 시절의 엄마'에게 전한 말

2017.05.06 오후 02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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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형돈이 '젊은 시절의 엄마'에게 전한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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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형돈이 '젊은 시절의 엄마'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.


어제(5일)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'시간을 달리는 남자'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코너로 '과거의 엄마를 만난다면 꼭 전하고 싶은 말'을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.

이날 정형돈은 오랜 시간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뭉클함을 자아냈다.

"엄마, 진짜 잘 들어요"라고 운을 뗀 그는 "마흔에 고혈압으로 쓰러지십니다. 그리고 3년마다 고혈압으로 쓰러지시거든요. 그 중간중간 쓸개, 자궁, 맹장을 떼어냅니다"라고 말했다.

이어 "그러니까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. 50대부터는 당뇨, 고혈압으로 고생하시고 60대에는 심근경색으로 또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. 60대 중반부터는 관절 수술도 많이 하시고 70대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십니다"라며 아픈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.


정형돈은 끝으로 "이걸 다 견딜 수 있으시다면, 또 저를 낳아주세요. 제가 잘 보필할게요"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.

YTN Star 김아연 기자 (withaykim@ytnplus.co.kr)
[사진출처 = tvN '시간을 달리는 남자' 영상 캡처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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