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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명수가 전한 '육아'에 대한 생각

2016.10.11 오전 09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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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명수가 전한 '육아'에 대한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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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육아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.


지난 10일 방송된 KBS 쿨FM '박명수의 라디오쇼'에서 박명수는 육아휴직 중인 한 남성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했습니다.

박명수는 '육아 대디'인 청취자와 통화 후 "엄마, 아빠들 힘을 내시길 바란다. 일하는 엄마, 아빠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"라고 말했습니다.

이어 박명수는 "사람들이 사랑을 하지 않아서 아이를 못 낳는 게 아니지 않나?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게 어려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

또, "내 경우에는 며칠 전 딸의 운동회가 있었는데 녹화 때문에 가질 못 했다. 미안하더라"며 "그런데 운동회 현장에서 아이들이 '야, 박명수 안 왔다'를 외쳤다고 한다. 이제는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. 민서도 많이 겪어봐서 이제 이해를 한다"며 고충을 전했습니다.


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
(eunbi@ytnplus.co.kr)
[사진 출처 = 'KBS 쿨FM '박명수의 라디오쇼' 화면 캡처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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